우리나라에서도 젠더리빌 파티 ? 젠더리빌 파티의 의미와 준비 방법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인가

블랙키위를 들여다보다가

젠더리빌 파티에 대한 키워드를 발견했음

 

우리나라 문화는 아니지만

SNS나 유튜브에서 많이 접해본 거라

은근 친근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젠더리빌 파티를 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그에 관한 상품도 생기는 걸 보며

돌잔치가 있음에도 따로 파티를 하는 걸 보면

성별 상관없이 아기가 정말 귀한 세대가 되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음

(아니면 돌잔치가 이제 너무 부담이 되는 걸 지도ㅠ)

 

 

1. 젠더리빌 파티란 ? 

 

 

젠더리빌(Gender Reveal) 파티는 말 그대로

Gender = 성별

Reveal = 드러내다

라는 뜻으로 성별을 공개하는 파티라는 뜻임

 

여기서 성별을 공개하는 대상은

바로 곧 태어날 아기로

임신한 부모 혹은 가족, 친구가

미리 성별을 알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여

주변 사람들과 아기의 성별을 공유하고

서로 축하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지는 것

 

돌잔치처럼 묵직한 돌반지나

현금이 오가는 게 자리가 아니라

간단하게 맛있는 걸 먹고 마실 수 있는 자리에

작은 이벤트만 추가한 느낌이라

준비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 유행이 된 게 아닌가도 싶음

 

 

2. 젠더리빌 파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 

 

1) 아기의 성별 확인하기

임신 16주 ~ 20주 정도 되면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의사 선생님께 아이의 성별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게 첫 번째

 

만약 부모가 주변에 알리기 위해 직접 준비한다면

부모가 아기의 성별을 들으면 되고

 

주변에서 준비해 줄 예정이라면

부모가 아기의 성별을 물을 때 양해를 구해

의사 선생님께 성별을 종이에 적어달라고 한 후

가족, 혹은 지인에게 전달하면 OK

 

여기서 준비해 준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친구사이라 친구가 직접

파티 자체를 준비해 줄 수도 있겠지만

친구가 먼저 제안해 준 게 아닌 이상

내 파티를 남에게 준비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ㅎㅎ ?

 

일반적으로는 내가 기본적인 파티 준비를 다 하고

남녀 색깔컨셉의 물건을 두 종류 다 미리 준비해서

성별이 적힌 쪽지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전달해

마지막 준비만 도움을 받는 식이에요

(ex 풍선에 색종이 채우기, 케이크 주문 등)

 

 

2) 파티 날짜, 장소 정하기

장소는 집, 카페 대관, 파티룸 등

본인 상황에 맞게 정하고

손님들이 오기 쉬운 주말이나 휴일로 잡습니다

 

아무래도 임산부도 참여하는 파티고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다 보니

보통은 소규모 홈파티로 진행하는 분위기 !

 

간단한 가렌드나 분홍, 파란색의 장식들

 ‘He or She?’ ‘Boy or Girl?’ 같은 문구가 적힌

스티커나 풍선을 간단하게 붙여주기만 해도 OK

 

네이버나 쿠팡에 젠더리빌만 쳐도

파티용품이 잔뜩 나오고

다이소에서 가성비로 준비하기에도 충분

 

 

 

 

3) 젠더 공개 방법 고르기

젠더리빌은 파란색(남아), 분홍색(여아) 로 직관적으로

사람들이 성별을 알 수만 있으면

어떤 방법이든 OK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 풍선 터트리기 : 검은 풍선 속에 아기 성별의 색 종이들을 넣고 터트리기

- 케이크 커팅 : 케이크 속의 빵이나 크림에 컬러를 넣어 성별 공개

- 상자 열기 : 상자안에 풍선, 인형, 아기옷 등의 컬러 소품 넣기

- 컵케이크, 쿠키 : 컬러 필링, 아이싱, 크림 채운 컵케이크나 쿠키 준비

- 파우더 / 폭죽 (야외추천) : 컬러 연기, 폭죽, 색가루 등으로 공개

 

등등이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기 !

 

 

3. 당일 진행은 ?

보통은 소규모 홈파티니까 편안하게

사정에 맞춰서 진행하면 됨

임산부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서로 즐거운 자리가 되는 게 가장 중요 !

 

그래도 일단 파티가 정해졌다면

우선 가까운 가족, 친구 중심으로 초대하고

(10명 내외 추천)

간단한 음식과 간식, 음료 등을 준비하고

가렌드, 풍선 등 파티 장식들로 분위기 UP ~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준비된 음식, 간식등을 즐기며

간단하게 성별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지면

좀 더 두근거리는 느낌을 즐길 수 있음

 

초대된 모든 사람들이 모이면

성별을 공개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얘기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됨

 

 

 

 

내 주변 친구들은 아기를 가진 친구는 딱 하나고

이제 막 결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요즘은 돌잔치는 금도 너무 비싸고

서로 부담스러워서 안 받고 안 준다 하고

가족들이랑 소소하게 하는 분위기니

정말 친한 친구에게 좋은 소식이 생기면

나는 이런 걸 준비해주고 싶다 생각이 들기는 함

 

아마 비슷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점점 젠더리빌 파티에 관심가지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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